당일치기 여행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입니다.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부르며, 그 부근마을을 산정리라 합니다.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, 주변 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심신을 건강하게 치유할 수 있는 약 3.2km의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로와 명성산 등산로 중간쯤(해발 6~700m)의 억새 군락지가 유명한 여행지입니다.
이번엔 당일치기 여행지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.
궁예코스 -> 수변코스 -> 조각공원 방향으로 둘레길을 걸었습니다.
궁예코스
명성산은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, 전설에 의하면 궁예가 건국 11년 만에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, 궁예의 말로를 이곳의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.
수변코스
호수 주변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이 펼쳐져 있어 물길(수변데크)을 맑은 호수와 명성산을 바라보면 걷는 둘레길입니다.
숲길(소나무길) 등
산정호수를 바라보면서 왼쪽의 숲길(소나무길)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.
조각공원
조각공원에서 촬영하면 사진이 이쁘고 멋있게 나오는 장소입니다.
음악분수
음악리듬에 맞춰 산정호수에서 분수쇼가 장관입니다. 넉을 놓고 보게 됩니다. 꼭 보고 기념하시길...
또한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산정호수는 명성산 자락의 천연 암벽을 이어가는 물의 궁전이고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