꿉꿉하고 습한 날씨 때문에 몸도 축 처지고, 괜히 입맛도 없어지기 쉽습니다. 이런 날씨에는 특히 음식을 조심해야 됩니다.
자칫 잘못 먹으면 배탈 나거나 식중독 걸려서 고생할 수 있습니다. 장마철 건강, 맛있는 음식으로 잘 챙겨야 하는데, 어떤 음식은 오히려 피하는 게 좋습니다. 오늘은 장마철에 우리 몸을 위해 잠시 멀리하는 게 좋은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.
장마철, 이런 음식은 잠시만 안녕!
1. 날 음식은 특히 조심해야 해!
장마철처럼 습하고 온도가 높은 날씨에는 세균 번식이 정말 활발해지고 특히 회나 육회 같은 날 음식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.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금방 위험해질 수 있고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무서운 질병도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날 해산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, 특히 간 질환이 있는 분들은 해산물을 꼭 익혀 먹는 게 중요합니다.
2. 차갑고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줘!
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,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기름진 치킨이나 튀김이 당길 수 있지만 장마철에는 우리 몸의 소화 기능도 조금 약해지기 쉬워지고 너무 차가운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,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만들어서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대 장마철에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서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.
3. 술과 밀가루 음식도 적당히!
장마철에 집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사람 많지만 술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장마철 건강 관리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. 또, 빵이나 면 같은 밀가루 음식도 습기 때문에 상하기 쉬울 수 있고,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이 먹는 건 피하는 게 좋고 장마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게 더 좋습니다.
건강한 장마철 보내기 위한 마무리! 장마철에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.
가장 중요한 건 역시 음식 관리입니다.
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꼭 냉장 보관하고, 냉장고 밖에 둔 음식은 2시간 안에 먹는 게 좋고 4시간 이상 실온에 뒀다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안전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 주십시요.